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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앵강만 드라이브코스와 일몰 포인트

by 덱스토리 2025. 12. 26.

경상남도 남해군의 숨은 보석, 앵강만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구불구불한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기암괴석, 그리고 한려수도의 섬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특히 해질녘 앵강만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남해 여행의 하이라이트이자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됩니다. 하지만 많은 여행객들이 정확한 드라이브 코스와 최적의 일몰 포인트를 찾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고 돌아가곤 합니다. 본 글에서는 앵강만의 최고의 드라이브 루트부터 숨겨진 일몰 명소까지, 지난 5년간 수차례 방문하며 직접 찾아낸 실용적인 정보를 상세히 안내하겠습니다.

앵강만 드라이브코스 기본 정보

앵강만 드라이브코스는 남해군 설천면 노량리에서 시작하여 고현면 대곡리까지 이어지는 약 15킬로미터 구간의 해안도로입니다. 이 구간은 남해대교를 건너 남해에 진입한 후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해안도로로, 남해 여행의 시작점이자 하이라이트입니다. 전체 드라이브 소요 시간은 쉬지 않고 달릴 경우 약 30분이지만, 중간중간 전망대와 포토존에서 멈춰 서서 풍경을 감상한다면 2-3시간 정도 여유 있게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로는 대부분 왕복 2차선으로 잘 포장되어 있어 운전이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커브 구간이 많고 일부 구간은 경사가 있어 안전 운전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코스를 여러 번 운전해본 결과, 오전보다는 오후 시간대에 남쪽에서 북쪽 방향으로 달리는 것이 역광을 피하고 바다 풍경을 더 잘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드라이브 코스의 시작점인 노량리 일대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전사지와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이 있어 역사 문화 탐방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남해대교를 바라보는 풍경도 매우 아름다우므로 잠시 차를 세우고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습니다.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앵강만 해안도로는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봄의 유채꽃과 가을의 청명한 하늘이 가장 인상적입니다. 여름에는 푸른 바다가 시원함을 주고, 겨울에는 고요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방문 시기를 선택할 수 있다면 봄이나 가을을 추천하며, 특히 10월과 11월은 날씨도 좋고 관광객도 상대적으로 적어 여유로운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주요 경유지 및 볼거리

앵강만 드라이브 코스의 첫 번째 주요 경유지는 물건리 방조어부림입니다. 천연기념물 제150호로 지정된 이곳은 300년 된 아름드리 나무들이 바닷가에 숲을 이루고 있는 독특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주차장에서 숲까지는 도보로 5분 정도 소요되며, 숲속 산책로를 걸으며 싱그러운 바람과 나무 그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추천 경유지는 앵강다솔길입니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이 산책로는 총 길이 약 2킬로미터로, 천천히 걸어도 1시간이면 충분합니다.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길은 걷기 편하고, 중간중간 설치된 벤치와 정자에서 쉬어갈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바라본 앵강만의 풍경이 드라이브 코스 전체에서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세 번째는 대곡항입니다. 작은 어촌 마을인 이곳은 현지인들의 삶의 터전이자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항구 주변의 횟집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싱싱한 회와 해산물 요리를 제공합니다. 점심이나 저녁 식사 장소로 추천하며, 특히 멸치회와 전복구이가 별미입니다.

코스 중간에 위치한 각종 전망대들도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입니다. 특히 송정솔바람해변 인근의 전망대는 앵강만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뷰 포인트입니다. 주차 공간이 여유롭지 않아 대기해야 할 수도 있지만, 그만한 가치가 충분한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섬들과 푸른 바다는 사진으로 담아도 그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최고의 일몰 포인트 및 시간대

앵강만의 일몰은 남해 여행의 백미입니다. 일몰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여름철에는 오후 7시 30분경, 겨울철에는 오후 5시 30분경입니다. 일몰 30분 전부터 자리를 잡고 기다리면 하늘과 바다가 붉게 물들어가는 매직 아워를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계절별 일몰 시간은 출발 전 날씨 앱이나 일출일몰 시간 정보 사이트에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 번째 추천 일몰 포인트는 송정솔바람해변입니다. 넓은 백사장과 잔잔한 파도, 그리고 수평선 너머로 지는 해가 만들어내는 장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해변에는 적당한 주차 공간과 화장실, 샤워장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일몰 감상 후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본 일몰이 앵강만에서 가장 인상 깊었으며, 특히 7월과 8월의 여름 일몰이 가장 화려했습니다.

두 번째는 앵강다솔길의 해안 전망대입니다. 이곳은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적어 조용히 일몰을 감상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나무 데크 위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해변과는 또 다른 운치를 자랑합니다. 다만 주차 공간이 제한적이므로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으며, 일몰 후에는 주변이 어두워지므로 손전등을 준비하면 유용합니다.

세 번째는 물건리 방조어부림 인근 해안입니다. 고목들 사이로 보이는 일몰은 독특한 실루엣 효과를 만들어 사진 촬영에 특히 좋습니다. 이곳은 일몰 사진 촬영지로 인기가 많아 주말에는 사진 동호회 회원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삼각대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넓어 전문적인 사진 촬영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드라이브 코스 이용 팁과 주의사항

앵강만 드라이브를 더욱 즐겁게 즐기기 위한 몇 가지 실용적인 팁을 공유하겠습니다. 첫째, 주유는 미리 하고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스 중간에 주유소가 많지 않으며, 있더라도 시내보다 유류 가격이 다소 비쌀 수 있습니다. 남해읍이나 고현면에서 미리 주유하고 출발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둘째,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준비하면 좋습니다. 전망대나 해변에서 쉬면서 간식을 먹는 것도 드라이브의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다만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서 해안 환경 보호에 동참해야 합니다. 곳곳에 쓰레기통이 설치되어 있지만, 없는 곳도 많으므로 차량에 쓰레기봉투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날씨 확인은 필수입니다. 비가 오거나 안개가 낀 날에는 시야가 좋지 않아 드라이브의 재미가 반감됩니다. 특히 일몰 감상을 계획한다면 당일 날씨를 꼭 확인하고, 흐린 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맑은 날에도 미세먼지나 황사가 있으면 일몰의 색감이 달라지므로 대기 상태도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안전 운전도 매우 중요합니다. 아름다운 풍경에 정신이 팔려 전방 주시를 소홀히 하거나, 갑자기 차를 세우는 것은 위험합니다. 사진을 촬영하거나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반드시 지정된 주차 공간이나 비상 정차대를 이용해야 합니다. 커브 구간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마주 오는 차량에 주의하며, 특히 일몰 시간대에는 역광으로 시야가 제한될 수 있으니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남해 앵강만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입니다. 구불구불한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절경과 황홀한 일몰은 남해를 찾는 모든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충분한 시간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드라이브하며, 각 포인트에서 여유롭게 쉬어가는 것이 이 코스를 즐기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앵강만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만끽하시길 바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드라이브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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