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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상림공원 단풍 축제 일정과 입장료

by 덱스토리 2025. 11. 22.

경상남도 함양군에 위치한 상림공원은 1,100년 전 신라시대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으로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9월에는 붉은 꽃무릇이,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는 화려한 단풍이 천년 숲을 물들입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함양산삼축제 일정, 상림공원의 단풍 절정 시기, 입장료와 주차 정보, 그리고 함께 둘러볼 주변 명소까지 안내합니다. 2025년 11월 기준 최신 정보입니다.

함양 상림공원 단풍 축제 일정과 입장료
함양 상림공원 단풍 축제 일정과 입장료

1. 2025년 함양산삼축제 일정과 주요 프로그램

제20회 함양산삼축제는 2025년 9월 18일 목요일부터 9월 22일 월요일까지 5일간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이 축제는 함양의 대표 특산물인 산양삼과 가을꽃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축제입니다. 함양군과 함양산삼축제위원회가 주최하며, 매년 수만 명의 방문객이 찾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산양삼과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 장터가 운영됩니다. 함양은 지리산과 덕유산 자락에 위치해 청정 게르마늄 토양을 갖추고 있어 산삼과 약초의 품질이 뛰어나기로 유명합니다. 5년근 산양삼 캐기 체험, 산삼 포토존, 심마니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저녁에는 산막나이트라는 이름으로 막걸리와 음식,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됩니다.

축제 기간은 꽃무릇 절정기와 겹칩니다. 9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상림공원 곳곳에 붉은 꽃무릇이 융단처럼 피어나며, 황화코스모스, 버들마편초, 풍접초, 빅베고니아 등 다양한 가을꽃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축제 입장료와 주차료는 모두 무료이며,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2. 상림공원 단풍 절정 시기와 특징

상림공원의 단풍은 평지에 위치한 특성상 다른 산악 지역보다 늦게 시작됩니다. 일반적으로 10월 말부터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여 11월 초에 절정을 이루며, 11월 중순까지도 단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 11월 5일부터 15일 사이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로 예상됩니다.

상림공원에는 갈참나무, 졸참나무, 단풍나무, 떡갈나무, 은행나무, 개서어나무 등 100여 종 2만여 그루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습니다. 나무마다 다른 색으로 물들어 노랑, 주황, 빨강이 어우러진 오색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숲 안으로 흐르는 개울과 햇살이 함께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상림공원은 평지 산책로로 조성되어 있어 노약자나 유모차를 동반한 가족도 편하게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공원 입구 안내소에서는 휠체어와 유모차 대여가 가능하며, 2018년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열린관광지로 선정되어 장애인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산행이 어려운 분들도 부담 없이 단풍구경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3. 입장료와 주차 정보

상림공원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국가에서 보호하고 있지만, 입장료는 완전 무료입니다. 주차료 역시 무료로 운영되며, 연중무휴 24시간 개방됩니다. 다만 야간에는 조명이 제한적이므로 해가 있는 낮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주차장은 상림공원 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약 2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단풍철 주말에는 오전 10시 이후 주차장이 만차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일 방문 또는 주말 오전 9시 이전 도착을 권장합니다. 주차장에서 공원 입구까지는 도보로 2분 거리이며, 입구에는 화장실과 안내소가 있습니다.

공원 내부에는 별도의 매점이나 식당이 없으므로 음료수나 간식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장 주변과 함양읍내에는 식당과 카페가 많아 식사를 해결하기 편리합니다. 함양의 대표 음식으로는 산채비빔밥, 오미자차, 산삼요리 등이 있으며, 상림공원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4. 상림공원의 역사와 볼거리

상림공원은 통일신라 진성여왕 시기인 1,100년 전 고운 최치원 선생이 천령군 태수로 부임했을 때 조성한 숲입니다. 당시 위천의 범람으로 반복되는 수해에 시달리던 백성들을 위해 최치원은 강둑을 쌓고 물길을 돌린 뒤 둑을 따라 나무를 심었습니다. 이 숲은 대관림이라 불리며 홍수를 막는 호안림 역할을 했고, 후에 상림과 하림으로 나뉘었습니다. 현재는 상림만 옛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공원 길이는 약 1.6km이며, 머루터널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천년 숲이 시작됩니다. 산책로 양옆으로 울창한 수림이 하늘을 가리며, 숲 안으로 들어가면 최치원 신도비, 함화루, 사운정, 초선정 등 역사적 건축물과 비석을 볼 수 있습니다. 공원 중앙에는 부드러운 마사토가 깔린 다볕길 맨발 산책로 1.2km가 조성되어 있어 맨발로 걸으며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상림공원 옆으로는 물레방아가 있는 연못과 음악분수대가 있어 휴식을 취하기 좋습니다. 함양은 1792년 연암 박지원 선생이 안의현감으로 재직하며 물레방아를 보급한 곳으로 유명하며, 민요 함양산천 물레방아의 배경이기도 합니다. 공원 주변에는 천년의 정원, 산삼엑스포 주제관 등 추가 관광 시설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5. 서울과 부산에서 상림공원 가는 방법

서울에서 함양까지는 자동차로 약 3시간, 대중교통으로는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함양시외버스터미널까지 직행버스가 운행되며, 하루 약 12회 운행됩니다. 요금은 약 19,000원이며, 첫차는 오전 7시, 막차는 오후 11시 59분입니다. 함양터미널에서 상림공원까지는 도보로 약 27분 거리이며, 택시를 이용하면 약 5분 소요되고 요금은 5,000원 정도입니다.

서울남부터미널에서도 함양행 버스가 운행됩니다. 하루 약 6회 운행되며, 소요 시간은 약 3시간에서 4시간입니다. 단풍철 주말에는 예약이 빠르게 마감될 수 있으므로 고속버스통합예매시스템이나 코버스 앱을 통해 사전 예매를 권장합니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경우 부산서부터미널에서 함양행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30분이며, 하루 약 10회 운행됩니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 광주대구고속도로 함양IC에서 빠져나와 함양읍 방향으로 약 10분 직진하면 상림공원에 도착합니다. 내비게이션에 함양 상림공원 또는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필봉산길 49를 입력하면 됩니다.

6. 상림공원 방문 시 알아두면 좋은 팁

첫째, 단풍 사진을 찍기 가장 좋은 시간은 오전 9시부터 11시 사이입니다. 이 시간대에는 햇살이 숲으로 들어와 단풍의 색감이 가장 선명하게 보이며, 평일 오전에는 방문객이 적어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오후에는 역광이 생겨 사진 촬영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둘째, 가을 날씨는 일교차가 크므로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낮에는 따뜻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며, 특히 11월에는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산책로는 평탄한 흙길이므로 운동화나 가벼운 신발이 적합합니다.

셋째, 상림공원은 천연기념물 보호구역이므로 화기 사용이 절대 금지됩니다. 흡연도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하며,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야 합니다. 임산물 채취나 나무에 해를 가하는 행동은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처벌 대상이 됩니다.

넷째, 반려동물 동반은 가능하나 목줄을 착용해야 하며 배설물은 보호자가 수거해야 합니다. 공원 안내소에서는 배변봉투를 제공하지 않으므로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7. 상림공원 주변 함께 둘러볼 명소

상림공원을 방문했다면 개평한옥마을을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으며, 조선시대 양반 가옥이 보존된 전통 마을입니다. 운영시간은 하절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한옥 숙박 체험도 가능하며, 가을에는 감나무에 주홍빛 감이 주렁주렁 열린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함양남계서원은 개평한옥마을 인근에 위치한 조선시대 서원으로 사적 제49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단풍나무와 은행나무가 많아 가을 풍경이 뛰어나며, 고즈넉한 서원 건물과 단풍이 조화를 이룹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주차 공간이 협소하므로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리산 가는길 오도재는 함양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에 있습니다. 2019년부터 조성된 단풍나무숲에 수만 그루의 단풍나무가 심어져 있어 11월 초에 절정을 맞이합니다. 지리산 자락과 어우러진 단풍 풍경이 장관이며,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습니다.

화림동 계곡 선비문화탐방로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비대면 안심관광지입니다. 계곡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 주변에 농월정, 거연정, 군자정 등 조선시대 정자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청정 계곡과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탐방로 전체 길이는 약 6km이며, 왕복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8. 함양 먹거리와 숙박 정보

함양의 대표 음식은 산채비빔밥입니다. 지리산 청정 산나물을 사용한 비빔밥으로 나물의 종류가 많고 맛이 깊습니다. 상림공원 주변에는 늘봄가든, 나무달쉼터 등 산채비빔밥 전문점이 있으며, 가격은 1인분 12,000원에서 15,000원 정도입니다. 돌솥 산삼밥도 함양의 특산물인 산양삼을 활용한 건강식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오미자차는 함양의 대표 특산물입니다. 지리산 자락에서 재배한 오미자로 만든 차는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며, 피로 회복에 좋습니다. 상림공원 주변 카페와 전통찻집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숙박은 함양읍내의 모텔과 여관을 이용할 수 있으며, 1박 요금은 5만원부터입니다. 전통 한옥 체험을 원한다면 개평한옥마을의 우명리정씨고가나 남계 일로당 한옥스테이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한옥 숙박은 1박 기준 10만원에서 15만원 정도이며,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함양대봉산휴양밸리는 상림공원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으며, 모노레일과 집라인 체험이 가능합니다. 숙박 시설인 대봉힐링관을 운영하고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단풍철 주말에는 숙소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므로 최소 2주 전 예약을 권장합니다.

결론: 무료로 즐기는 천년 숲의 가을

함양 상림공원은 1,100년 역사를 간직한 천년 숲으로 입장료와 주차료가 모두 무료인 가을 여행 명소입니다. 9월에는 함양산삼축제와 꽃무릇을, 11월 초에는 화려한 단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평지 산책로로 조성되어 있어 노약자와 어린이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으며, 주변의 개평한옥마을, 함양남계서원, 지리산 오도재 등과 함께 둘러보면 알찬 가을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 단풍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천년의 숲 함양 상림공원을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추가 정보는 함양군청 문화관광과 055-960-4520으로 문의하세요.

작성일: 2025년 11월 기준
출처: 함양군청, 함양산삼축제위원회, 한국관광공사
문의: 상림공원 055-960-5756, 함양군청 문화관광과 055-960-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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